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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주전에 어떤 분이 가습기를 사서 쓰고 나선 집에서 숨쉬기 편해졌다는 글을 보고
저도 겨울철에는 기관지가 안 좋아서 가벼운 걸로 알아봤습니다.


모습이 마치 겨울철에 펭귄이 내쉬는 숨에 김이 일어나는 것 같습니다.

어릴 적에 썼던 가습기는 물을 끓여서 스팀이 올라왔었는데 요즘껀 켜자마자 찬 공기가 슈욱 나옵니다. 신기하네요.
Posted by 의문의 몽상가
|
PDF(Portable Document Format) 파일은 1993년에 Adobe사에서 만든 2D 벡터 그래픽화된 문서형식입니다.
장점은 벡터화되었기 때문에 크기를 늘이거나 줄여도 문서에 변화가 없다는 것입니다.
요즘 대부분의 기술 문서들이 PDF나 PS(PostScript) 형식으로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최근 2008년 7월에는
PDF 형식이 ISO에서 open standard가 되었다고 합니다.

Adobe사에서 만든 포맷을 사용하기 때문에 Adobe PDF Reader가 최적화된 성능을 보여줄 것같은
생각도 들지만 실상 써보면 프로그램을 로딩하는데만 꽤나 긴 시간이 걸리는데다 문서 스크롤시 끊김현상이나
탐색에 걸리는 시간이 길어서 짜증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나 반응시간에 민감한 웹문서로도 쓰이다보니까
더 그런 것 같이 느껴집니다.

그래서 다음과 같은 프로그램을 소개해봅니다.

1. Foxit Software의 Foxit Reader
이 프로그램은 PDF 파일을 읽고 여러가지 부가기능을 추가해서 문서의 활용을 넓혀줍니다.
예를 들어 밑줄을 그을 수 있는 형광펜 기능이나 책갈피등의 기능이 있어서 문서를 보기 편하고 또 찾기 쉽게 해줍니다.


메모리를 사용률을 보면 프로그램을 시작했을 때 15.5M 정도이고 1.5M 정도크기의 문서를 열었을때 17.5M정도 입니다.
사용시의 쾌적함 또한 뛰어납니다.


2. Sumatra PDF
인도 개발자가 개발한 오픈 소스 PDF Reader입니다.기본적인 읽기 기능만 있지만 대신 무척 가볍습니다.


메모리 사용률은 프로그램 시작시 2.1M 정도에  위와 동일 파일을 열었을 때 14.3M 정도입니다.
하지만 Foxit Reader보다도 훨씬 작동시에 빠릅니다.


물론 저 두 프로그램이외에도 PDF Reader가 많이 있습니다. 더 좋은 프로그램이 있을지도 모르지만,
제가 써본 중에는 저 두 프로그램이 괜찮아서 추천해 봅니다.

Foxit Reader 다운받으러 가기
Sumatra PDF 다운받으러 가기
Posted by 의문의 몽상가
|

우선 '음악여행 라라라'를 소개하기 이전에 이 프로그램이 오기전에 몇몇 프로그램을 집어보고 가자면,
오래전에 종영한 김광민씨과 이현우씨가 진행했던 '수요예술무대'라는 프로그램입니다.

대학다닐 시절, 원체 잠이 없어 새벽까지 TV를 켜놓고 있다가 우연히 시청하면서 그 후로 이 음악 프로그램에
빠지게 되었는데 이 프로그램을 통해서 국내외의 많은 뮤지션을 알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 중에 제가 가장 잊혀지지 않았던 것은 한 번은 수요예술무대에서 전주대학교(?) 야외세트에서 공연을 한 적이
있었는데 그 때 이병우씨의 '야간 비행'을 듣고 온 몸에서 전률이 흘렀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에 이런 뮤지션이
있다는 것에 놀랐습니다.

저는 어릴 적엔 거의 외국음악을 위주로 들었습니다. 그 때문에 기막힌 사건도 몇몇 있었는데,
중학교시절 캠프를 간 적 있었는데 다들 클래식의 '마법의 성'을 부를 때 혼자만 모르고 있어서
당황했던 적이 있습니다.

제가 수요예술무대에 가장 큰 영향을 받은 것이 있다면 더 이상 외국 음악을 많이 듣지 않는다는 것,
그리고 재즈를 좋아하게 됐다는 것 입니다. 물론 음악은 국가를 초월해서 감동을 줄 수 있지만 사람이
느끼는 감성에 대한 동질감, 그 깊이에 차이가 난다는 것이겠지요.

사족이 길었습니다. 자본주의를 이유로 수요예술무대는 종영을 하게 되고 외국 유학을 마치고 온
김동률씨와 함께 김동률의 '포 유'라는 프로그램이 교체됩니다. 하지만 그렇게 오래가지 못하고 다시
종영하게 됩니다.

(* 이 때 신영옥씨의 공연은 세계적인 수준의 소프라노가 보여줄 수 있는 엄청난 성량과 그것을 절제하고 콘트롤하는
    파워에서 대중가수의 그것과는 차원이 다름을 보여줬다고 느꼈습니다.)

그리고 다시 바톤을 이어받아 '음악여행 라라라'라는 프로그램이 시작했습니다.
계속 몇화를 보고 느끼는 점은, '이 프로그램은 뮤지션을 위한 프로그램이다'라는 점입니다.
관중없는 조용한 녹음 스튜디오안에서 갖춰진 장비로 게스트이자 주인공인 뮤지션의 장점을 한껏 살려
지금까지의 음악 방송중에서는 최상의 사운드로 전달하는 것같습니다.
(* 검색해보시면 실제로 꽤 많은 분들이 동영상 클립의 음악만 따로 인코딩해서 들어도 괜찮다고 할 정도입니다. 저도
    동감하는 부분입니다.)

제가 가장 좋아했던 화는 이승열씨가 나왔던 1화, 장기하와 얼굴들의 3화, 그리고 최근에 방송했던 손지연씨의 9화입니다.
충분히 주목받을 만한 뮤지션들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그 외에 프로그램 MC이기도 한 윤종신씨, 그리고 넬, 바비킴,
SG 워너비, 이소라씨가 출연했습니다.

지금까지 콘서트 세트같은 무대를 만들고 방송했던 기존의 음악 방송 공식을 바꿔서 대중이 없는 곳 스튜디오안에서
방송이라는 독특한 방식이 마음에 듭니다. 물론 시청률이 안나오는 방송에 제작비를 줄이는 고육지책으로 나온 것임이
틀림이 없지만요.

후에 방송으로 나오는 수익금을 인디 밴드 공연장 설립에 투자하겠다고 하니 좋은 결과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Posted by 의문의 몽상가
|
종종 카메라나 렌즈를 새로 사거나 하면 여러가지 것을 확인해보는 데,
그 중 가장 많이 하는 게 Auto Focus가 정확하게 맞는 지 테스트를 해봅니다.

Canon 카메라의 경우 포커스가 제대로 맞지 않는 경우가 있기도 하고
Sigma 렌즈는 Quality Control 문제로 렌즈마다 편차가 꽤 크다고 합니다.

새 제품이던 중고품이든 우선 구입을 했다면 테스트해볼 필요는 있을 겁니다.

Tim Jackson's Nikon D70 Site에 꽤나 잘 만들어진 테스트 용지가 있길래
링크를 걸어봅니다. 필요하신 분은 써보세요.


Focus Test Chart 다운
Posted by 의문의 몽상가
|

몇 주전부터 계속 신문기사에서 워낭소리라는 말이 올라오곤 했는데 무심결에 그냥 지나치기에는 처음 들어보는 말이라
궁금했었다. 그리고 저번주에 영화 소개 프로그램을 통해서 엔딩에 짤막하게 전해들은 스토리로 정말 이 영화가 보고 싶어졌다.

그리고 워낭소리의 사전적 의미는 찾아봤는데 그 뜻은 소의 목에 걸려있는 방울소리이다.
검색을 통해서 몇가지 더 알게 된 것은 이 독립 영화가 Sundance 영화제에 경쟁작으로 초청됐었다는 점이다.

삶과 죽음에 관련된 것이라면 어떤 것이든 그것의 무게는 가볍지 않다.

이 영화를 통해서 갑자기 하고 싶은 것이 생겼다면
1. 우선 워낭소리를 보고 싶다.
2. Sundance 영화제에 가고 싶다. Sundance 영화제가 미국에서 하는 것인지 몰랐다.
    여기에서 차로 12시간거리라.... 꼭 한 번 가보고 싶다.

지금 한국에서는 상영하고 있답니다. 관심있으신 분은 관람해보시길 추천합니다.

ps. 소의 수명은 대략 15년이라는데 영화에 나오는 소는 40년을 살았다니 기적같은 일이네요.


Posted by 의문의 몽상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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