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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번에서는 카메라의 기본적인 설명에 대해서 실고 있습니다. 생략하시고 본론으로 가실 분은 그 다음을 읽으시면
  될 것입니다.

포서드 시스템은 여타 동호회 사이트에서 항상 뜨거운 감자로 논란 거리가 되고 있습니다. 특히 올림푸스에서 항상 새로운
DSLR을 소개하고 리뷰가 나올 때마다 포서드를 비판하는 사람들과 다시 포서드 유저의 반발이 계속 되어 왔습니다.
많은 유저들이 서로 이야기하고 있는 부분은 대개 맞는 말이지만 그 안에서는 잘못된 선입관 그리고 대중적인 사이트들의
리뷰의 불명확한 점도 일조를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카메라를 비교할 때 많은 혼란이 존재하는 것이 사실입니다.
저는 이 점에 대해서 말해보고자 합니다.

-
포서드(Four thirds) 시스템은 올림푸스, 코닥, 파나소닉등의 회사들이 디지털 일안반사식(Digital Single-Lens Replex)
카메라를
위해 만들어진 새로운 카메라 규격입니다. 필름 카메라가의 규격이 3:2이었던 것에 반해 포서드는 이름 그대로
4:3으로 달라진 것입니다. 요즘에 나오는 DSLR은 몇 백만원을 호가하는 소수 풀프레임(필름과 같은 이미지 센서 크기)라는
카메라를 제외하고는 대다수가 그보다는 작은 이미지 센서를 카메라입니다. 하지만 캐논이나 니콘, 그리고 포서드는 그 사이즈가
모두 다릅니다. 크기를 비교해보면,  다음의 이미지와 같습니다. (이미지 출처: wikipedia)


그림을 보시면 알겠지만 포서드는 DSLR 카메라중에 가장 작은 이미지 센서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미지 센서가 클수록
색을 받아들이는 셀(photon)을 많이 집적할 수 있기때문에 보다 쉽게 높은 화소수를 가질 수가 있고 노이즈도
적은 편입니다.
보통 렌즈의 초점 거리을 이야기할때는 편의상 35mm 카메라의 초점 거리를 기준으로 변환하여 비교합니다.
풀프레임 사이즈보다 작인 크기를 가지는 센서는 같은 위치에서 같은 이미지 사이즈를 얻기 위해서는 줌 아웃을 해야하기
때문에 대신 초점거리가 짧은 렌즈를 필요합니다. 여기에는 센서 크기에 비례한 비율이 존재하고 센서가 작을수록 그 배율은
높아지게 됩니다.

사실 이 점에서 포서드는 타 기종의 유저분들에게 많은 지탄을 받고 있습니다. 모든 것은 이 센서가 작다는 점에서 시작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배율이 올라가면서 사진의 심도(Depth of Field)가 자동적으로 깊어지고 사진을 시작하는 분이라면
좋아하는 아웃포커싱(Bokeh)에 불리한 조건이 됩니다.
또한 상대적으로 작은 센서에 이미지를 담게 되면 높은 ISO 세팅에서
노이즈 발생이 다른 기종에 비해 더욱 많이 드러나게 됩니다. 이러한 문제는 사실 흔히 말하는 똑딱이 카메라(Point-and-Shoot
Camera)가 DSLR에 비해 가지는 특성이라고도 말할 수 있습니다.

또다른 이유로는 렌즈군에 대한 문제입니다. 온라인 쇼핑몰이나 여타 옥션등을 가서보시면 캐논이나 니콘의 렌즈군은
포서드 렌즈군에 비해 상당히 다양하게 존재합니다. 렌즈군이 다양한 만큼 저렴한 렌즈부터 고가의 렌즈까지 다양하다는 점입니다.
포서드가 렌즈에서 다른 문제가 있다면 렌즈 종류가 다양하지 못한 만큼 단렌즈(Prime lens)가 적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문제때문에 새로운 사진 입문자들에게 포서드는 별로 매력적이지 못한 카메라로 치부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포서드는 DSLR계의 문제아일까요?

미리 말해보자면 딱히 그렇지는 않다는 것입니다. 다만 DSLR은 아웃포커싱이 좋아한다던가 렌즈 교환식이니 렌즈군이
다양하게 존재해야 한다는 편입견이 만들어 낸 것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포서드는 센서가 작기 떄문에 여타의 다른 DSLR
카메라에 비해서 훨씬 작은 사이즈, 무게를 자랑합니다.  예를 들자면 작년에 발매한 E-420 + Zuiko 25mm/F2.8 조합은 거의
하이엔드 똑딱이 카메라와 비슷한 사이즈를 자랑합니다. 따라서 소형 카메라이면서 좋은 화질을 원하시는 분에게 매력적인
제품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배율이 높은 만큼 망원 영역에서 굳이 큰 렌즈가 필요없는 장점이 존재합니다. 실제로
입문자용 카메라인 E-420이나 E-520의 번들 렌즈인 14-42mm/F3.5-5.6, 40-150mm/F4.0-5.6은 꽤나 작고 가볍습니다.
그리고 이 번들 렌즈들은 타 기종의 번들 렌즈에 비해서 좋은 성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카메라 바디에 바디 내장 손떨림 보정이나 먼지 털이 기능등이 내장되고 좋은 번들 렌즈군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입문자에게 오히려 가격대 성능비, 사이즈등의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장점이 존재하는 것은 배제하고 포서드 자체가 갖는 포맷의 한계인 노이즈가 많다는 점이나 계조(Dynamic Range)가
좋지 않다는 점등은 위의 장점과는 다른 문제입니다. 실상 많은 이들이 이것에 관한 데이터를 쉽게 얻는 곳은 대중적인
사이트의 리뷰에서 얻는 것들 입니다. 다음화에서는 그 리뷰들에 대해서 어떠한 문제점이 있는지 논의해보겠습니다.
Posted by 의문의 몽상가
|
종종 카메라나 렌즈를 새로 사거나 하면 여러가지 것을 확인해보는 데,
그 중 가장 많이 하는 게 Auto Focus가 정확하게 맞는 지 테스트를 해봅니다.

Canon 카메라의 경우 포커스가 제대로 맞지 않는 경우가 있기도 하고
Sigma 렌즈는 Quality Control 문제로 렌즈마다 편차가 꽤 크다고 합니다.

새 제품이던 중고품이든 우선 구입을 했다면 테스트해볼 필요는 있을 겁니다.

Tim Jackson's Nikon D70 Site에 꽤나 잘 만들어진 테스트 용지가 있길래
링크를 걸어봅니다. 필요하신 분은 써보세요.


Focus Test Chart 다운
Posted by 의문의 몽상가
|

제목이 거창하네요. 뭔가 대단한 것을 써야할 것 같은 느낌인데...
내용은 간단합니다.

인터넷에서 블로그에 대한 정보를 검색하다가 Read & Lead님의 블로그 메인 페이지 트래픽에
관한 글을 읽고 상당한 충격을 받았습니다.

글을 요약하자면 각종 블로그의 메인페이지 트래픽을 검색해보니 실제 블로그 방문보다 현저하게
낮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블로그를 찾아가는 방식의 글 작성자를 찾아가는 것이 아닌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서 검색을 통한 개별 페이지로 접속을 하기때문에 그렇다라는 결론입니다.

그렇기때문에 포털에 노출되는 블로그 혹은 사이트와 노출되지 않는 사이트의 접속률에 많은
차이가 나타나게 되고 결과적으로는 블로그는 포털 의존적으로 될 수 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우려되는 점은 개인이 정보를 창출함에도 불구하고 포털의 영향력을 벗어나기 어렵다는
것이지요. 이것은 마치 점점 현재 시장은 커지지만 음원저작자보다 중간에 컨텐츠 제공자가
더  많은 이익을 가져가는 것과 비슷한 맥락입니다.

요즘에는 검색포털에 검색이 되지 않도록 하는 방법도 있기는 하지만 결국에는 이것은 정보제공
기회를 놓치게 되는 것이 됩니다.

무심히 컴퓨터를 통해서 인터넷 네트워크를 들어와서 사용하고 있는 것같지만 이 와중에
인터넷 검색 포털을 통과한다는 것이 사용하는 사람의 인식에는 많이 간과되고 있는 점이
저에게는 많은 충격을 줬습니다. 그리고 이런 기업 의존적이 상황을 많이 우려하는 댓글도 많이
봤었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하면 이런 포털 의존하지 않고 인터넷 이용을 있겠느냐는 생각해봤지만
결국에는 뾰족한 수는 없더군요. 어디에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 검색하려면 평소에 데이터베이스를
관리하고 있어야하지만 개인은 그렇게 할만한 시간과 돈이 없죠. 기업은 그것을 대신하고 수익을
내고 있는 것이구요.

또한 단순히 컴퓨터나 인터넷 브라우저라는 인터페이스에 국한되지 않고 인터넷이 접속가능하면
어떠한 프로그램이든 사용할 수 있게한다는 Cloud Computing이라는 개념은 어떤 의미에서는
유저에게 무서운 이야기일 수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기업에서 소프트웨어를 저장하고 제공할테니
유저는 사용하기만 하면 되니까 좋을 것같지만 결국에는 더욱 더 유저를 기업의존으로 만드는 격이기
때문입니다.

분명 Cloud Computing이 제대로 구현이 되면 그 편의성때문에 대세가 되긴 할 것입니다.
하지만 이것이 다시 마이크로 소프트의 윈도우처럼 경쟁끝에 독점형식으로 가게 된다면 결국에
피해는 다시 유저에게 지금보다 더 큰 피해를 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Cloud Computing 구현하는 회사들 (마이크로 소프트, 구글, 아마존) 정말 수익을 만들어 내는 법을
알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영악하네요.

Posted by 의문의 몽상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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