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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국이 아닌 외국에서 산다는 것.
또 다른 경험.
그리고 이유를 알 수 없는 diaspora적인 마음.

자신만의 문제라고 생각해왔던 이 문제는
어느 민족이나 많은 이들이 가지고 있는 공통적인 것이였다는 것을
이 책을 읽게 되면서 깨닫게 되었다.

조윤석, 마종기.
나는 당신과 일면식도 없는 관계이지만 당신들이 주고 받은 글속에서
정말 많은 위안을 받게 되었습니다.

당신은 나의 친구이자 인생의 선배이십니다.
그리고 책을 읽으면서 마음을 정화하고 내면의 화를 잠재울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

자신의 삶의 주체는 결국 자신이기 때문에
세상은 내 자신을 중심으로 돌아간다.

하지만 다시 한 번 세상을 바라보면 세상의 수 많은 사람중에
나와 같은 사람이 존재하고
나와 같이 힘들어하고 아파하고 있다는 것.

그렇기 때문에 내가 혼자가 아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비록 나는 그들과 직접적인 관계가 없을 수도 있지만...)

단지 그것만으로 스스로가 가진 아픔과 설움을 받아들이고
견뎌낼 수 있는 힘이 되어주는 것 같다.


아주 사적인 만남
카테고리 시/에세이
지은이 마종기 (웅진지식하우스, 200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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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의문의 몽상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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