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력

52024  이전 다음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와 미쳤다.

 

그동안 뭔가 음악작업을 하는 건 간간히 소식 듣고 있었는데 이런 Ambient 음악이 나올줄이야. 주제까지 뭔가 새로운 경험을 한 느낌이다. 첫번째곡은 날카로운 고통을 경험하는 음악이라 그나마 절충점을 찾아가는 2번째곡을 소개해본다.

 

첫번째곡을 도전해볼 분은 이 링크로: Listen to your pain

'Review World > Music' 카테고리의 다른 글

원슈타인 - 뭐가 되고 싶어  (0) 2021.12.20
이진아 - 계단  (0) 2021.10.30
NELL - Glow in the dark  (0) 2021.07.10
youra - 하양 (RAL 9002)  (0) 2021.05.10
Posted by 의문의 몽상가
|

신세기 에반게리온 신극장판의 마지막이 아마존 프라임을 통해서 전세계 동시공개되었다는 뉴스를 접하고 바로 집에서 관람(?)을 하게 되었다.

 

최종편이었기 때문에 그동안의 신극장판 전체를 포함한 후기는 '드디어 완결이 되었다'라는 생각이 들게 되었습니다.

 

학창시절에 접했을떈 인간의 관계 그리고 거기에 따르는 복잡한 심리, 그리고 외로움의 내면에 접근하는 내용이 조금은 감당하기 버거운 주제였다고 생각이 되었는데.. 결국 그 난해했던 내용때문에 나중에 알게되는 여러 토론과 해석을 보면서 계속 관심을 놓지 않고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유튜버 무비팬더님이 에바 가이드로 전에 놓쳤던 몇몇부분에 대한 이해의 실마리를 찾게 되었고, 마무리 또한 그분이 설명해 놓은 범주안에서 정리가 되어서 한편으로 다행(?)이란 생각도 들게 되었습니다.

 

안노 히데아키 감독의 불우한 유년기와 결핍을 풀어나가는 이야기가 이렇게 전세계적인 반응이 얻을 수 있었던 점은 참 재미있는 과정이었던 같네요. 그리고 내가 할 수 있는 한마디. "당신은 혼자가 아닙니다. 다만 당신이 찾지 않았을 뿐".

 

 

 

初めてのルーブルは なんてことは無かったわ
(하지메테노 루브르와 난테코토와 나캇타와)
私だけのモナリザ

(와타시다케노 모나리자)
もうとっくに出会ってたから
(모오 토쿠니 데앗테 타카라)
初めてあなたを見た

(하지메테 아나타오미타)
あの日動き出した歯車
(아노히 우고키다시타 하구루마)
止められない喪失の予感

(토메라레나이 소지츠노요칸)
もういっぱいあるけど
(모오 잇빠이아루케도)
もひとつ増やしましょう
(모오히토츠 후야시마쇼오)

Can you give me one last kiss?
忘れたくないこと

(와스레타쿠나이 코토)
Oh-oh-oh-oh, oh-woah, oh-oh-oh, oh-woah
Oh-oh-oh-oh,
忘れたくないこと

(와스레타쿠나이 코토)
Oh-oh-oh-oh, oh-woah, oh-oh-oh (Oh-oh)
Oh-oh-oh-oh, I love you more than you'll ever know, oh


写真は苦手なんだ
(샤신와 니가테난다)
でもそんなものはいらないわ

(데모 손나모노와 이라나이와)
あなたが焼きついたまま

(아나타가 야키츠이타 마마)
私の心のプロジェクター
(와타시노 코코로노 프로젝터)
寂しくないふりしてた
(사비시쿠나이 후리시테타)
まあ、そんなのお互い様か
(마-, 손나노 오타카이 사마카)

誰かを求めることは
(다레카오 모토메루 코토와)
即ち傷つくことだった

(스나와치 키즈츠쿠 코토닷타)

Oh, can you give me one last kiss?

燃えるようなキスをしよう (Ooh)
(모에루요오나 키스오 시요오)
忘れたくても
(와스레타쿠테모)
忘れられないほど

(와스레라레나이호도)

Oh-oh-oh-oh, oh-woah, oh-oh-oh, oh-woah
Oh-oh-oh-oh, I love you more than you'll ever know
Oh-oh-oh-oh, oh-woah, oh-oh-oh (Oh-oh)
Oh-oh-oh-oh, I love you more than you'll ever know, oh

I love you more than you'll ever know


もう分かっているよ
(모오 와캇테이루요)
この世の終わりでも
(코노 요노 오와리데모
)
年をとっても

(토시오 톳테모)
忘れられない人
(와스레라레나이 히토)
(Oh-oh-oh-oh, oh-woah, oh-oh-oh, oh-woah)

(반복)

吹いていった風の後を
(후이테잇타 카제노 아토오)
追いかけた眩しい午後

(오이카케타 마부시이 고고)
처음 갔던 루브르는 아무일도 없었어

오직 나만의 모나리자

이미 예전에 만났으니까

처음 당신을 봤던

그 날 움직이기 시작한 톱니바퀴

멈출 수 없는 상실의 예감

이미 잔뜩 있지만

하나 더 늘려가자


Can you give me one last kiss?
잊고 싶지 않은 것들


잊고 싶지 않은 것들





사진은 내키지않아

하지만 그런건 필요 없어

당신이 새겨져 있는

내 마음 속 프로젝터

외롭지 않은 척 하고 있었어

뭐, 그런 건 피차 일반인가

누군가를 원하는 건

곧 상처입는 일이었어





불타오르는 듯한 키스를 하자

잊어버리고 싶어도

잊을 수 없을 만큼









이미 알고 있어

이 세상이 끝나더라도

세월이 흐르더라도

잊을 수 없는 사람




지나간 바람의 뒤를

뒤쫒던 눈부신 오후

'Review World > Cinema' 카테고리의 다른 글

Nomadland  (0) 2021.05.18
Last Letter  (0) 2021.03.02
무현, 두 도시 이야기  (0) 2016.12.05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0) 2014.10.20
Posted by 의문의 몽상가
|

 

Let your hope light up the sky in the darkness of the night
If I fall a thousand times I'll get back up a million times
Now it's time to wake up from this nightmare
Take a deep breath and open up your eyes
Now it's time to wake up from this nightmare
Take a deep breath and open up your eyes

 

I won't give in no more my thoughts are clear than ever darkness can't blind me forever

I'll fight until it's over my weakness makes me stronger blood of fear can't stop me never

 

Let your soul glow in the dark when the moon starts to collide
they will try to break you down but cast no shadow 'cause you are the light
Now it's time to wake up from this nightmare
Take a deep breath and open up your eyes
Now it's time to wake up from this nightmare
Take a deep breath and open up your eyes

 

(후렴)

 

-

 

유튜브로 듣기엔 사라지는 소리가 많은 것 같다. 꼭 고음질 음원으로 들어보길 추천.

'Review World > Music'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진아 - 계단  (0) 2021.10.30
Lucid Fall - Express your pain  (0) 2021.09.15
youra - 하양 (RAL 9002)  (0) 2021.05.10
황푸하 - 공간초월 (Transcendence)  (0) 2020.10.20
Posted by 의문의 몽상가
|

Nomadland

Review World/Cinema 2021. 5. 18. 08:39

올해 아카데미는 2020년의 정치 사회적인 분위기 때문인지 진지한 주제를 다루는 작품들과 '미나리'라는 한국계 미국인 감독의 작품까지 흥미를 유발할 요소가 여럿있었던 것 같다.

 

그 중에서도 가장 탁월했던 건 Nomandland.

 

처음에는 리먼브라더스 사태 이후 경기불황때문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의 이야기로만 생각했었는데 영화를 다 보고나서 나의 생각과 감상은 상당히 달라졌다. 이 영화는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다양한 사회적 문제를 포커스로 다루지 않았다. 그것에서 한발치 물러나 우리가 임하는 삶의 지향점과 태도에 관한 부분을 감성적으로 다루었다. 프란시스 맥도먼드가 다큐로 만들고 싶었던 이 영화는 클로이 자오 감독의 스토리 각색으로 인해 한층 삶에 대한 철학적인 터치를 가미한 것이 이 영화를 수작으로 만들었던 게 아니였나 싶다.

 

세계 최고 부유국인 미국.

하지만 그곳에서도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이 많이 존재한다.

 

자본의 규모가 커지면서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한 콘트롤은 사라지고 사회적 손실을 발생한 사람들은 국가적 차원으로 보상을 받고 시스템 안에서 열심히 자신의 삶을 꾸린 소시민들은 집과 직업을 잃는 최악의 상황으로 내몰린다. 당연하게도 사람간 부의 격차는 점점 벌어지고 저소득층에게 더이상 희망이란 기대감은 사라졌다.

 

그들은 그 상황에서도 자신의 자존감과 존엄을 지키기 위해서 불평 없이 열심히 일하면서 방랑자로서의 삶을 자처한다. Homeless가 아니라 Houseless일 뿐.

 

그리고 잔잔히 고독과 함께하면서, 나와 같은 사람들과 교류하면서, 그리고 자연과 함께하면서 우리의 삶이 무엇인지 생각하게 한다. 우리 모두는 그렇게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

 

 

 

5/5

'Review World > Cinema' 카테고리의 다른 글

Evangelion: 3.0+1.01 Thrice Upon A Time  (0) 2021.08.15
Last Letter  (0) 2021.03.02
무현, 두 도시 이야기  (0) 2016.12.05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0) 2014.10.20
Posted by 의문의 몽상가
|

 

첫눈이 오면 그대가 웃는다
작은 소원들이 모여
현관문 앞에 서성, 반짝

그래 긴 안녕을 한다
간단히 나를 무너뜨리고
소리 없이 녹아 버렸다

아름답게 아름답게 눈이 온다
아름답게 아름답게 잠이 든다

휘하고 멋지게 솟구치는 눈은
이별에 손짓인 듯 부서지는
밤으로 가득한 고요를 본다

돌아보는 여운이 안타깝다
(숨을 쉰다 눈이 온다 인사한다 잠이 든다)

 

떠나간다
떠나간다
남은 것은 이제 없다

그대가 웃는 걸 보면서 나도 웃는다
발자국에 아쉬움 꾹 묻어둔 채로

그마저도 아침이 오면 사라지겠지
이대로 끝인 건가요

5월이 와도 난 이곳에
깊숙이 묻어둔 편지처럼
다시 와서 꺼내주길 기다리지

부디 안아주지는 마세요
꿈처럼 하얗게 새하얗게
사라질 기억이고 싶지는 않아

 

(후렴)

 

--

 

들을수록 오묘한 호흡과 박자의 마력에 빨려들게 되는 것 같다. 조금 검색을 해보고 '더 팬'이란 방송에 나왔다는 것을 보고 그녀의 말을 들어보니, 지속가능한 음악 생활을 하기 위해 돈을 벌고 싶다고 했다. 올해 EP 앨범 훌륭하던데 잘 되길 응원한다.

'Review World > Music' 카테고리의 다른 글

Lucid Fall - Express your pain  (0) 2021.09.15
NELL - Glow in the dark  (0) 2021.07.10
황푸하 - 공간초월 (Transcendence)  (0) 2020.10.20
BTS - Dynamite  (0) 2020.09.21
Posted by 의문의 몽상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