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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너에게 기대지 못할 봄이었나
한바탕 소란스런 마음에 피어난 꽃송이야

너는 나에게 여름을 속삭여주었고
눈부시게 빛나던 우리야
돌아갈 수 없을 나의 젊은 날

푸르른 이 여름 지나 파란 가을 찾아오면은
코끝엔 시린 기억들이 안부를 물어온다
계절은 이렇게 돌고 닿을 수 없는 시간을 삼킨다
우린 이렇게 또 이렇게 간다

너는 나에게 바다 같은 사람이었지
드넓은 바닷속에 잠겨 하염없이 울던 지난날들

너는 나에게 드높은 숲을 보여줬고
그늘을 내어주던 나무야
머무를 수 없는 나의 젊은 날<

푸르른 이 여름 지나 파란 가을 찾아오면은
코끝엔 시린 기억들이 안부를 물어온다
계절은 이렇게 돌고 닿을 수 없는 시간을 삼킨다
우린 이렇게 또 이렇게 간다

푸르른 이 여름 지나
푸르른 이 여름 지나
우린 이렇게
또 이렇게 간다

---

시대를 타지 않는 좋은 곡을 연말에 만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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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의문의 몽상가
|

 

I see the look that's in your eyes
I wanna scream, I wanna die
Your bad intentions
Held my attention
You didn't care enough to try
But you still cared enough to lie
Our days were numbered
Burned through a summer

And if you're not gonna love me
Oh, the least that you could do is kill me

Take a knife and put it through my chest
Won't feel a thing, there's nothing left
Go live your life, fuck your goodbyes
If you're gonna leave, leave me for dead


I'm gonna haunt you in your head
The things we did, the last words I said
Go live your life, fuck your goodbyes
If you're gonna leave, leave me for dead

Just cut me off, throw me away
I'll let you get on with your day
Just keep on walking
I'll be here running, baby
Call me a bitch, say that I'm dumb
Tell me that you were never in love
Tell me you suck, you what you did
How you ever gettin' over this?
You put on a good show, call it a new low
Now that I know everything I needed to know

You're not gonna love me
I don't want nobody else to love me
So the least that you could do is kill me

 

Take a knife and put it through my chest
Won't feel a thing, there's nothing left
Go live your life, fuck your goodbyes
If you're gonna leave, leave me for dead


I'm gonna haunt you in your head
The things we did, the last words I said
Go live your life, fuck your goodbyes
If you're gonna leave, leave me for dead

Well, I don't think it's gonna be worth it
You're gonna have to live with your life's intents
You've got no difference, so it's the best you ever had

Take a knife and put it through my chest
Won't feel a thing, there's nothing left
Go live your life, fuck your goodbyes
If you're gonna leave, leave me for d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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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의문의 몽상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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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한 해의 여름.

 

여러 생각이 들겠지만.

 

여름엔 이런 강력한 음악 한번쯤은 들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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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의문의 몽상가
|

 

요즘 시대가 좋아하는 레트로한 감성을 자극하는 리듬, 스타일 그리고 K-POP.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높은 완성도를 보인 셋업(?)이라 프로듀싱 능력이 돋보이는 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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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의문의 몽상가
|

 

축 처진 것을 실어 오는 수레 
이런 분위기는 위기다
도착점은 어느 부둣가 속에
죽어가는 생선 앞에
어쩔 수 없는 파리 코스프레
너무 울고 있지는 말자

추락 추락한다
사방이 난파
이미 나의 수렁을 들쳐업고
이제 그걸 놓아줘야 해
(x2)

추락 추락한다
추락 추락한다
추락 추락한다
(x2)

추락 추락한다
사방이 난파
이미 나의 수렁을 들쳐업고
이제 그걸 놓아줘야 해

(x2)

증폭되는 물음 앞에
이런 분위기는 기회다
전환점은 어떤 통로가 된다

죽어가는 생선 앞에
어쩔 수 없는 파리 코스프레
너무 울고 있지는 말자

 

--

'이런 분위기는 기회다'

 

그녀의 소울, 락 그리고 재즈의 매쉬업은 올해 신선한 조합이었다. 실험(?)은 충분히 성공했다고 본다.

 

가장 현란하게 부딪히는 지느러미는 절정인데 그게 1번곡이라니.

 

매운맛(?)에서 점점 익숙한 맛으로 곡을 배치한 점도 다른 신선한 점이기도 했다.

 

이 콜라보에서 적절한 타협점을 본 3번 축을 포스트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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