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력

42024  이전 다음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이제는

모두 돌아가

제자리에 앉는다

 

불타는 열정에

가리워졌던 고운 얼굴들이

미소를 보내는 시간

 

떠나간

착한 연인들

서로 안부를 묻고

다락방 전설이

끝나기 전에

그리운 손을 잡고

고맙다 인사를 하네

 

해는 유리 거울로

달은 그림자 너머

별은 벌거벗는 이 가슴에

깊어지라고

더 깊어지라고

평화롭게

반짝이면서 안으로 뜨네

 

사랑

아름다운 길

용서를 만드네

 

드높은 하늘

 

모든 것 이해하며

감싸 안아주는

투명한 가을날 오후 (x2)

 

-

해가 지는 시간

반가운 사람과의 만남

밤에 마주한 내면의 따스함, 사랑과 용서

 

어느덧 느끼는 계절

그리고 대자연이 안겨주는 따뜻함.

 

노래가 이끄는 감정은 참으로 온화하고 아름답다.

'Review World > Music'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승열 - Minotaur  (0) 2022.10.02
AKMU - 낙하  (0) 2022.03.16
원슈타인 - 뭐가 되고 싶어  (0) 2021.12.20
이진아 - 계단  (0) 2021.10.30
Posted by 의문의 몽상가
|

 

뭐가 되고 싶어, 물어본다면

글쎄 나 뭐라고 대답해야 할지

바론 생각이 안 나

 

유명한 슈퍼스타 아님 백만장자

아냐 그렇게 되면 난 너무 피곤할 것 같아

그냥 관둘래

 

차라리 하늘이 되면

너와 얼굴 마주 볼 수 있을까

아니면 괜찮단 말 되어 니 귓가에 종일 서성일까

 

뭐가 되는 것도 쉽지 않아 난 그냥

이렇게 너의 옆에 앉아 상상만하는 사람 그게 좋은 걸

 

언제 어디에서 다른 무언가 되어

너를 만난대도 여전히 사랑하겠어 그게 나니까

 

(우우우우우x6)

 

아니면 괜찮단 말 되어 니 귓가에 종일 서성일까

 

뭐가 되고 싶어, 물어본다면 이렇게 너의 옆에 앉아 상상만 하는 사람 그게 좋은 걸.

 

--

 

힘들고 지친 2021. 모두 내려놓고 잠시 쉴수 있기를..

 

'Review World > Music' 카테고리의 다른 글

AKMU - 낙하  (0) 2022.03.16
싱어게인2 #34 (이나겸) - 가을 시선  (0) 2022.01.21
이진아 - 계단  (0) 2021.10.30
Lucid Fall - Express your pain  (0) 2021.09.15
Posted by 의문의 몽상가
|

 

재즈인듯 아닌듯 그리고 갸냘픈 목소리.

독특하다 못해 천재적이다는 느낌마저 드는 무대이다.

 

이제 2021년 한해도 지나가려고 하고 있다.

'Review World > Music'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싱어게인2 #34 (이나겸) - 가을 시선  (0) 2022.01.21
원슈타인 - 뭐가 되고 싶어  (0) 2021.12.20
Lucid Fall - Express your pain  (0) 2021.09.15
NELL - Glow in the dark  (0) 2021.07.10
Posted by 의문의 몽상가
|

 

와 미쳤다.

 

그동안 뭔가 음악작업을 하는 건 간간히 소식 듣고 있었는데 이런 Ambient 음악이 나올줄이야. 주제까지 뭔가 새로운 경험을 한 느낌이다. 첫번째곡은 날카로운 고통을 경험하는 음악이라 그나마 절충점을 찾아가는 2번째곡을 소개해본다.

 

첫번째곡을 도전해볼 분은 이 링크로: Listen to your pain

'Review World > Music' 카테고리의 다른 글

원슈타인 - 뭐가 되고 싶어  (0) 2021.12.20
이진아 - 계단  (0) 2021.10.30
NELL - Glow in the dark  (0) 2021.07.10
youra - 하양 (RAL 9002)  (0) 2021.05.10
Posted by 의문의 몽상가
|

신세기 에반게리온 신극장판의 마지막이 아마존 프라임을 통해서 전세계 동시공개되었다는 뉴스를 접하고 바로 집에서 관람(?)을 하게 되었다.

 

최종편이었기 때문에 그동안의 신극장판 전체를 포함한 후기는 '드디어 완결이 되었다'라는 생각이 들게 되었습니다.

 

학창시절에 접했을떈 인간의 관계 그리고 거기에 따르는 복잡한 심리, 그리고 외로움의 내면에 접근하는 내용이 조금은 감당하기 버거운 주제였다고 생각이 되었는데.. 결국 그 난해했던 내용때문에 나중에 알게되는 여러 토론과 해석을 보면서 계속 관심을 놓지 않고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유튜버 무비팬더님이 에바 가이드로 전에 놓쳤던 몇몇부분에 대한 이해의 실마리를 찾게 되었고, 마무리 또한 그분이 설명해 놓은 범주안에서 정리가 되어서 한편으로 다행(?)이란 생각도 들게 되었습니다.

 

안노 히데아키 감독의 불우한 유년기와 결핍을 풀어나가는 이야기가 이렇게 전세계적인 반응이 얻을 수 있었던 점은 참 재미있는 과정이었던 같네요. 그리고 내가 할 수 있는 한마디. "당신은 혼자가 아닙니다. 다만 당신이 찾지 않았을 뿐".

 

 

 

初めてのルーブルは なんてことは無かったわ
(하지메테노 루브르와 난테코토와 나캇타와)
私だけのモナリザ

(와타시다케노 모나리자)
もうとっくに出会ってたから
(모오 토쿠니 데앗테 타카라)
初めてあなたを見た

(하지메테 아나타오미타)
あの日動き出した歯車
(아노히 우고키다시타 하구루마)
止められない喪失の予感

(토메라레나이 소지츠노요칸)
もういっぱいあるけど
(모오 잇빠이아루케도)
もひとつ増やしましょう
(모오히토츠 후야시마쇼오)

Can you give me one last kiss?
忘れたくないこと

(와스레타쿠나이 코토)
Oh-oh-oh-oh, oh-woah, oh-oh-oh, oh-woah
Oh-oh-oh-oh,
忘れたくないこと

(와스레타쿠나이 코토)
Oh-oh-oh-oh, oh-woah, oh-oh-oh (Oh-oh)
Oh-oh-oh-oh, I love you more than you'll ever know, oh


写真は苦手なんだ
(샤신와 니가테난다)
でもそんなものはいらないわ

(데모 손나모노와 이라나이와)
あなたが焼きついたまま

(아나타가 야키츠이타 마마)
私の心のプロジェクター
(와타시노 코코로노 프로젝터)
寂しくないふりしてた
(사비시쿠나이 후리시테타)
まあ、そんなのお互い様か
(마-, 손나노 오타카이 사마카)

誰かを求めることは
(다레카오 모토메루 코토와)
即ち傷つくことだった

(스나와치 키즈츠쿠 코토닷타)

Oh, can you give me one last kiss?

燃えるようなキスをしよう (Ooh)
(모에루요오나 키스오 시요오)
忘れたくても
(와스레타쿠테모)
忘れられないほど

(와스레라레나이호도)

Oh-oh-oh-oh, oh-woah, oh-oh-oh, oh-woah
Oh-oh-oh-oh, I love you more than you'll ever know
Oh-oh-oh-oh, oh-woah, oh-oh-oh (Oh-oh)
Oh-oh-oh-oh, I love you more than you'll ever know, oh

I love you more than you'll ever know


もう分かっているよ
(모오 와캇테이루요)
この世の終わりでも
(코노 요노 오와리데모
)
年をとっても

(토시오 톳테모)
忘れられない人
(와스레라레나이 히토)
(Oh-oh-oh-oh, oh-woah, oh-oh-oh, oh-woah)

(반복)

吹いていった風の後を
(후이테잇타 카제노 아토오)
追いかけた眩しい午後

(오이카케타 마부시이 고고)
처음 갔던 루브르는 아무일도 없었어

오직 나만의 모나리자

이미 예전에 만났으니까

처음 당신을 봤던

그 날 움직이기 시작한 톱니바퀴

멈출 수 없는 상실의 예감

이미 잔뜩 있지만

하나 더 늘려가자


Can you give me one last kiss?
잊고 싶지 않은 것들


잊고 싶지 않은 것들





사진은 내키지않아

하지만 그런건 필요 없어

당신이 새겨져 있는

내 마음 속 프로젝터

외롭지 않은 척 하고 있었어

뭐, 그런 건 피차 일반인가

누군가를 원하는 건

곧 상처입는 일이었어





불타오르는 듯한 키스를 하자

잊어버리고 싶어도

잊을 수 없을 만큼









이미 알고 있어

이 세상이 끝나더라도

세월이 흐르더라도

잊을 수 없는 사람




지나간 바람의 뒤를

뒤쫒던 눈부신 오후

'Review World > Cinema' 카테고리의 다른 글

Nomadland  (0) 2021.05.18
Last Letter  (0) 2021.03.02
무현, 두 도시 이야기  (0) 2016.12.05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0) 2014.10.20
Posted by 의문의 몽상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