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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할 것만 같았던 사랑은

어느새 차갑게 식어 버리고
덕분에 난 그때보다 더 현명해졌을까,
아픔을 견뎌온 만큼

어쨌든 이제 난 더는 너를 미워하지 않아

한 걸음 또 한 걸음 부서져 버린 그 기억들을 밟으며 많이 울었다
그래서 이제 난 손톱만큼도 널 미워하지 않아

오래 기억하고 싶어

찬란히 빛나던 날들,

그 꿈은 어느새 까맣게 잊혀져 가고
덕분에 난 그때보다 더 떳떳해졌을까,
실망을 이겨낸 만큼

어쨌든 이제 난 가끔 네가 생각나지 않아

한 걸음 또 한 걸음 부서져 버린 그 기억들을 밟으며 많이 울었다
그래서 이제 난 더 이상 너를 그리워하지 않아서
그게 난 슬프다

한 걸음 또 한 걸음 조각나 버린 우리의 꿈을 밟으며 참 많이 울었다
그래서 이제 난 더 이상 너를 그리워하지 않아서
그게 난 슬프다

어쩌면 슬프고 어쩌면 신기한 일 너 없는 시간에 길들어 버린
이제는 널 위해 눈물 흘리지 않는 하루가 또 지난다
그게 난 슬프다


-


7집 선공개로 나온 '그게 난 슬프다'. 클래식한 느낌의 윤상 곡인 것 같다.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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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의문의 몽상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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