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력

42024  이전 다음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나를 보고 싶었나요
나를 그리워했나요
나와 닿지 않는 거리에서
그냥 가끔 떠올려보긴 했었나요

나는 보고 싶었어요
나는 그리워했어요
그댄 어땠는지 모르지만
내겐 눈부셨던 기억 속에 살아요

어느새 다 잊어버렸나
우리가 그렸던 많은 이야기들은
끝이 아닌 듯
언제든 부르면 날아오를 듯
선명하기만 한데

나를 그리워해줘요
나를 다시 안아줘요
나는 항상 여기에 있어요
한 번쯤은 돌이켜 생각해줄래요

어느새 다 잊어버렸나
우리가 그렸던 많은 이야기들은
끝이 아닌 듯
언제든 부르면 날아오를 듯
선명하기만 한데

나는 잊지 않았어요
나는 아직 사랑해요
그댈 마주한 것만으로도
그냥 이렇게 또 무너지고 마네요

지금 이 눈물은
그래선가 봐요

Posted by 의문의 몽상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