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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들은 RAW로 촬영됐으며 라이트룸을 이용해서 노출보정만 한 상태입니다.)


두 사진중 위의 것이 올림푸스 E-5 (+ 12-60mm f/2.8-4) 그리고 아래의 것은 캐논 5D (+ om 50mm f/1.4) 이다.


사실 이 두 기종은 정확히 매치업 시키기엔 맞지가 않다. 5D는 이미 4년전에 단종된 모델이고 구형 필름렌즈를 이용해서 촬영했고

E-5는 하이그레이드 렌즈를 사용하였으며 작년에 나온 비교적 신모델이다. 따라서 해상력이던지 성능을 비교하는 것은 무의미할 것이다.


내가 보고 싶은 것은 두 브랜드의 바디가 만들어내는 결과치 비교이고 그 사진들의 차이인 것이다.


동호회 사이트에서 포서드 논란이 일어날때마다 그것이 무지에서 비롯됨을 알기 때문에 안타까웠지만 오랜기간 올림푸스만을 사용한 유저로서

사실 브랜드간의 차이를 잘 모르는 것은 본인 또한 마찬가지였다는 생각이 들었다. 포서드가 센서 작기때문에 심도 표현이 자유롭지 못하다는

단점 때문에 저렴한 풀프레임 바디인 5D를 사용해보기로 결심했다.


사진만 봤을때의 느낌은


캐논은 부정확하고 실제와는 다르게 색이 묘하게 틀어진다. 하지만 그게 이쁘다.

바디에서 바로 나온 RAW는 묘하게 틀어진 색, 부정확한 화이트 밸런스로 인해서 보정이 필수처럼 느껴졌다.

하지만 RAW는 보정 관용도가 훌륭했으며 미적 관념(?)에서 봤을땐 결과물이 만족스럽긴 하다.


올림은 화이트 밸런스가 정확하고 색표현 또한 사실적이다. 그래서 사실 RAW를 열어도 보정을 할 필요성을 많이 느끼진 못한다.

하지만 촬영된 결과물은 다소 어둡고 보정해도 캐논같은 화사함을 얻기란 쉽지 않은 것 같다.

물론 100프로를 봤을 때 E-5의 해상력은 극상이다.


역시 두 브랜드의 카메라는 일장일단이 있다. 하지만 결과물을 봤을땐 5D가 살짝 우세한 것 같다는 느낌이든다.

만약 두 카메라를 선택해야한다면 일상용도에서 즐기기엔 5D가 좋다.

하지만 정확성이 우선시되는 상업용, 특히 다큐, 보도 용도로는 올림푸스가 훨씬 편할 것이란 생각이 든다.

Posted by 의문의 몽상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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